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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 자의 집 청소
    기웃거리다 2020. 8. 17. 19:19

    죽은자의집청소

    고독했던 사람들의 고독한 마지막길을
    깨끗하게 배웅하는 특별한 청소부의 이야기였다.
    결코 가만가만하지 않은 이야기를 가만가만 나열하는 작가의 마음은 얼마나 많은 흉터가 져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살면서 좀처럼 마주칠수없고 마주치고싶지 않은 광경을 업으로 삼는 이의 고행을 안타깝다 여겨지지도 숭고하다 여겨지지도 않는것이 묘한 느낌이다.
    마치 소설처럼 없을 이야기 같아서 ..
    없었으면 하는 이야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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