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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보고 유쾌발랄한 청소년도서인줄 알았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잠재적 환자
즉! 누.구.나. 에대한 이야기.
너무나도 천연덕스러운 그의 글솜씨에 빠져
진짜 어딘가엔 심토머들이 살고있지 않을까
혹시 나도 심토머인가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문다 .
책의 도입에서 언급된 상피에르섬의 루저실바리스는 곧 작가 자신이었나보다.
캐비닛속에 담긴 375명의 심토머들의 이야기 진화를 멈추고 신인류가 되기전 그 중간쯤의 존재.
지금을 살아가며 우리는 괴물아닌 괴물이 되고 있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