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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나의 엄마들기웃거리다 2020. 8. 18. 20:10
사전정보없이 빌린 책에
이렇게 또 마음을 빼앗긴다.
표지가 주는 분위기로는
통통 튀는 칵테일같은 책일까 했는데 ..
책을 펼치자 마자 쏟아지는 구수한 사투리에
대반전을 맛보고 ..
그안에 담긴 슬프고 아프고 강인한 그시절 그녀들의 이야기가 몇번을 울게했다 .
한편의 드라마를 본 것처럼 잔상이 남는다.
메마른 삶 속에서도 사랑은 있었고
슬픔만 있을것 같아도 웃음이 있었다.
굴곡진 삶을 이렇게 담담히 풀어놓아 더 마음이 찡하다.